자료: 2022년 11월 9일 개장 이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개장] 美공화당 승리 기대감 속 달러지수 사흘째 내림세...6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8.9원 내린 1376.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일보다 5.8원 내린 137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반 개장가보다 낙폭을 조금씩 좁히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5% 내린 109.5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사흘째 내림세를 보인데 연동해 '하락' 시작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최근 시장 심리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뉴욕 주가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0.5%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하원 차지 기대로 국채수익률이 내리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이상 하락, 배럴당 88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9일 달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둔 리스크 온, 달러화 약세 분위기 연장에 하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 결제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따라서 오늘 갭다운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매도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70원 초반 지지 여부를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