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2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23.80원)보다 0.80원 상승했다.
BOE가 75bp를 인상했지만, 최종금리 수준이 시장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혀 도비시한 입장을 드러냈다. 연준의 FOMC 회의 결과가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된 가운데 달러화가 파운드 대비로 특히나 강세를 보였다.
한편 원화는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하며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4% 상승, 엿새 연속 올랐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통화정책회의 결과의 영향력이 이어졌다. 국채수익률과 함께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1.38% 높아진 112.8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3% 낮아진 0.975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2% 내린 1.116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2% 오른 148.2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6% 하락한 7.324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85%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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