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노동부에 따르면, 9월 구인건수는 1072만건으로 전월(1028만건) 및 예상치(985만건) 상회. 이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에서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는 의미. 특히 해고가 대폭 감소(130.0만건→16.2만건)하여 기업들은 여전히 기존 직원 유지에 대한 의지가 있음을 시사
○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11월 FOMC에서 0.75%p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12월 FOMC에서도 연준이 인플레이션 안정을 명분으로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12월의경우 0.75%p와 0.50%p 인상 가능성은 각각 49.2%, 44.7%
○ 구직 기회가 여전히 많다는 좋은 소식은 연준이 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나쁜 소식이 될 소지(FWDBONDS의 Christopher Rupkey)
○ 여전히 12월 FOMC에서의 0.50%p 금리인상을 예상. 다만 경기회복을 나타내는 경제지표는 높은 수준의 연방기금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등의 매파적 의사소통을 유도할 가능성(Citigroup의 Andrew Hollenhorst)
○ 한편 인플레이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징후도 존재. 10월 ISM 제조업 PMI가 50.2를 기록하여 ’20년 5월 이후 최저. 이번 결과는 기업들이 향후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을 대비했기 때문(ISM의 Timothy Fiore)
○ 특히 하위항목 가운데 제조업체들이지급한 가격지수는 큰폭 하락(51.7→ 46.6)했고, 이는 물가상승 압력을 높이는 공급병목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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