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장에서 오전보다 낙폭을 넓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19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7원 내린 14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하고는 있지만 역외 위안화 강세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은 코스피 강세 등에 낙폭을 확대했다.
코로나 봉쇄 강화로 우려가 확대되는 와중에도 중국 주가지수는 이날 저가 매수세 등 영향으로 상하이지수는 4거래일만에, 홍콩 항셍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다만 오후 초반까지 낙폭을 넓히던 달러/원은 1417원대에서 지지를 받았다. 전일 장에서도 달러/원은 점심시간까지 낙폭을 넓혔다가 역외 위안화가 약세폭을 넓히자 이에 연동해 2.8원 상승 전환해 장을 마쳤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900억원 가량 대량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로 0.30% 하락한 111.23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2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4%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FOMC 부담감에 약세 출발한 원화는 오전 장에서 엔화 구두 개입 등이 나오며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서 약세폭을 거의 회복하는 양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 금리는 25bp 인상되며 예상에 부합했다.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FOMC를 대기하면서도 위안화와 주식시장 강세 등에 연동해서 낙폭을 다소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2022년 11월 1일 장 중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FOMC 대기 속 위안화, 코스피 강세...낙폭 넓혀 5원↓
이미지 확대보기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