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2원 오른 1428.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4.1원 오른 1428.4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 상승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3% 내린 111.53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금리 급등에 연동해 달러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보인 데 연동해서 '상승'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코앞으로 다가온 FOMC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시장 관심을 끄는 재료가 부재했던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를 예의주시하며 긴장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달러인덱스가 0.8%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가 급등하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이날은 일본 10월 제조업 PMI,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발표 그리고 호주 RBA 통화정책회의 등이 예정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환시 FOMC 대기모드 돌입 속 위험선호 심리 둔화, 위안화 약세 연장 연동에 힘입어 1,430원 저항선 테스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당국 속도조절, 중공업 선물환 매도에 대한 경계 심리는 롱심리 과열을 억제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위안화 약세를 쫓는 역외 롱플레이, 결제 우위에 힘입어 1,430원 진입 시도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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