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28.4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9.80원)보다 11.0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5% 하락했다.
일본 외환당국이 대규모 엔화 매수로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WSJ 보도와 연준 인사 발언으로 미국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났다.
그러면서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폭을 확대한 가운데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85% 낮아진 111.8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77% 높아진 0.986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2% 오른 1.12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특히 강세였다. 달러/엔은 1.59% 하락한 147.74엔에 거래됐다. 전장에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150엔 선을 넘어선 이후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으로 환율이 낙폭을 확대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9% 낮아진 7.226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도 미 달러화 대비 1.52%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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