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마감] 美긴축 우려 속 强달러 재개..弱위안 연동 속 5원↑

  • 입력 2022-10-21 15:1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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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022년 10월 21일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자료: 2022년 10월 21일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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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장에서 마감을 약 20분 앞두고 5원 가량 오르고 있다.

달러/원은 오후 3시 10분 현재 전장 대비로 5.3원 오른 1438.6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약보합을 보인데 연동해서 소폭 '하락' 시작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우려와 함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달러/원은 오후 장에서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고강도 긴축 지속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및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1440원에 근접해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단이 제한된 가운데 1430원 후반대에서 5원 가량 오른 채 마감을 앞두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지만 간밤 미국 약세장 영향으로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0.19% 오른 113.0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 달러지수 약보합 속 달러/원 하락 시작...강달러 재개 속 상승폭 넓혀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9원 하락한 1432.4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약보합을 보인데 연동해서 소폭 '하락' 시작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우려와 함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간밤 시장은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청, 연준 인사 발언, 트러스 영국 총리 사퇴, 중국 코로나 규제 완화 등을 주목했다.

미국 신규실업 수당 청구가 줄어든 가운데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고강도 긴축 우려가 이어졌다. 그러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고, 주가지수는 부진했다.

한편 시장 혼란을 초래했던 영국 총리가 물러난 가운데 중국이 입국자 코로나 격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소식에 파운드, 위안화가 달러보다 강세를 보였다.

관련 재료를 소화하며 간밤 달러인덱스는 0.1% 하락했다. 영국 총리 사임 발표로 파운드화 가치가 뛰자 압박을 받았다. 이후 파운드화 가치는 오름폭을 줄였고, 달러인덱스도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미 국채수익률이 뛰자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 위안화, 엔화 약세 속 달러/원 상승폭 넓혀...美 긴축 우려 강해져

달러/원 환율은 오후 장에서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간밤 양호했던 고용지표와 연준 인사의 매파 발언에 미국 고강도 긴축 지속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그러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지수가 부진을 보이는 등 시장 심리가 상당히 위축됐다.

간밤 주요 통화 대비로 혼조세를 보였던 달러화 가치도 미국 긴축 우려 영향을 받으면서 반등했다.

달러화 강세가 재개된 가운데 달러/원은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상승하는 데 연동해서 상승폭을 넓혔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간밤 달러가치가 주요통화 대비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초반 등락폭을 제한했다. 다만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 속에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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