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오후 장에서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오후 2시 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5.5원 오른 1438.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양호했던 고용지표와 연준 인사의 매파 발언에 미국 고강도 긴축 지속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그러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지수가 부진을 보이는 등 시장 심리가 상당히 위축됐다.
간밤 주요 통화 대비로 혼조세를 보였던 달러화 가치도 미국 긴축 우려 영향을 받으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달러화 강세가 재개된 가운데 달러/원은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상승하는 데 연동해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6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로 0.23% 상승해 113.0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1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6%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간밤 달러가치가 주요통화 대비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초반 등락폭을 제한했다. 다만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 속에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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