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오후 장에서 낙폭을 좁히며 소폭 하락을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3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55원 내린 142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에선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따른 커스터디 물량과 조선사 선물환 물량 등이 출회하는 등 달러화 매도세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 30분 전후까지 낙폭을 확대해 달러/원은 1413원까지 하락했다.
다만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지속적으로 좁히고 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계약금액 2707억원 규모 VLGC 2척 공사수주 소식을 공시로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46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화권 주식시장이 부진을 보이고 있다. 중화권 금융시장이 주춤하면서 국내 시장 전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로 0.12% 상승해 112.1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따른 커스터디 물량과 조선사 선물환 물량 등이 출회하는 등 달러화 매도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오전 낙폭을 확대했다"며 "달러지수가 반등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오후 장에서 낙폭을 재차 좁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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