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이상 하락, 배럴당 82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내렸다. 미 정부가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2.64달러(3.09%) 하락한 배럴당 82.8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59달러(1.74%) 하락한 배럴당 90.03달러에 거래됐다.
미 정부가 전략비축유를 1000만~1500만 배럴 추가로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주중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 정부는 지난 3월 말에 6개월에 걸쳐 일평균 100만 배럴 비축유 방출하는 방안을 승인한 바 있다.
■금 선물 0.5% 하락…달러 상승에 압박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반락했다. 달러인덱스가 소폭 올라 압박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8.20달러(0.5%) 내린 온스당 165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11.9센트(0.6%) 하락한 온스당 18.600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기업실적 호조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일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이어 이날은 골드만삭스의 실적호조가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98포인트(1.12%) 오른 30,523.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2.03포인트(1.14%) 상승한 3,719.98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6.60포인트(0.90%) 높아진 10,772.40을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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