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을 운용할 때에 안전성 및 유동성 확보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2022년도 국정감사 기획재정위원회 업무현황' 자료에서 "안전성 및 유동성 확보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외환보유액을 운용하고 있다"며 "ESG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공적 책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외화자금사정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최종 대외지급 준비자산인 외환보유액을 안전성 및 유동성 확보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운용하고 있다고 했다.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보유 외화자산의 안전성 및 유동성을 수시 점검 중이라고 소개했다. 예치금, 미 국채 등 고유동성 자산 비중을 높이는 등 외화자산의 통화 및 상품 구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공적투자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ESG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고 했다.
한은은 "ESG 관련 주식 및 채권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ESG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기업을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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