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0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02.40원)보다 5.7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다음날 미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국채수익률이 오르자 상방 압력을 받았다.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강조한 연방준비제도 인사들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화 약세폭이 두드러진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97% 상승한 112.2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87% 낮아진 0.979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42% 내린 1.1166달러를 기록했다. 국채시장 안정을 위한 영란은행의 국채매입 규모가 기대를 밑돌자 실망감이 나타났다. 오는 14일 국채매입 종료를 앞둔 점도 불안감을 자극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0% 오른 145.1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상승한 7.084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22%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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