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8월 구인건수는 1053만건으로 전월(1117만건) 대비 감소하여 ’21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 감소폭은 ’20년 4월 이후 최대. 부문별로 보건, 소매, 서비스, 금융 부문 등에서 구인건수 감소폭이 큰 편
○ 이번 결과로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둔화 등으로 노동시장의 공급부족 여건에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가 증대. 노동시장이 냉각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호황기가 끝나가는 초기 단계(Amherst Pierpont)
○ 노동력 부족 상황이 개선될수록 임금상승 및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에서는 연준이 이를 반영하여 통화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
○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기업 해고가 아직까지 매우 적은 수준이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수급이 팽팽한(tight) 상태라고 지적. 또한 노동시장 수급에 점진적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준이 통화긴축을 멈출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Moody‘s Analytics의 Sohpia Koropeckyj)
○ 한편 이날 호주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0.50%p)보다 낮은 0.25%p 금리인상을 단행. 그 동안 단기간에 상당한 수준까지 정책금리를 높였기에 속도를 조금 늦추었다고 부연. 호주 중앙은행의 이러한 결정 역시 연준이 통화긴축 속도를 조금 늦출 수도 있다는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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