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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기준 서울아파트 한주간 0.18% 하락하며 낙폭 확대...도봉구 0.7% 가까이 급락

  • 입력 2022-09-30 16:1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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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11주 연속 하락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30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26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18% 하락했다

최근 추석 연휴를 감안해 2주치를 집계했을 때 하락률이 0.22%이었던 가운데 이번주엔 한 주의 하락률이 0.2%에 육박한 것이다.

이번주엔 도봉구(-0.68%), 강서구(-0.31%), 양천구(-0.26%), 성북구(-0.23%) 등의 하락폭이 컸고, 상승한 지역은 없었다.

서울 전세가격은 한주간 0.15% 하락했다. 중구(-0.58%), 관악구(-0.40%), 구로구(-0.39%), 강서구(-0.37%) 등의 하락폭이 깊어졌다.

경기와 인천 매매가격 하락폭도 커졌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전주 대비 0.30%씩 하락했다.

19일에 발표한 2주치 하락률은 경기가 0.36%였던 것과 비교할 때 이번 한주 낙폭이 더 커졌음을 알 수 있다.

경기에선 수원 영통구(-1.24%), 화성(-0.69%), 광명(-0.68%), 고양 덕양구(-0.60%), 성남 중원구(-0.49%), 양주(-0.49%), 성남 수정구(-0.48%), 과천(-0.43%)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에선 남동구(-0.97%), 연수구(-0.44%), 서구(-0.12%), 중구(-0.12%), 미추홀구(-0.07%), 부평구(-0.06%), 계양구(-0.05%) 가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30%, 인천은 0.25%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처인구(0.11%), 이천(0.11%), 평택(0.07%)만 조금 상승했고 양주(-0.99%), 수원 영통구(-0.86%), 고양 덕양구(-0.74%), 화성(-0.69%), 오산(-0.65%), 김포(-0.64%)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87%), 서구(-0.34%), 부평구(-0.0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 지방 광역시 매매가격 0.13% 하락...서울 등 심리 위축 지속

전국 아파트 매매는 한주간 0.19%, 전세가격은 0.17%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매매가격은 0.13%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16% 떨어졌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0%로 보합을 나타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를 보면 여전히 매수자가 월등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0.4로 매수자는 적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침체 상태였다.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3.9보다 낮아져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인천(13.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3.9)이 가장 높다. 부산 13.7, 대전 13.1, 광주 12.1, 대구 9.3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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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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