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8일 "달러/원 1,450원 위쪽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DB금투는 '10월 자산배분전략 보고서'를 통해 "만약이 무효인 상황에서 국내외의 어떠한 재료도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주식 밸류에이션은 미국 주식에 비해 매력적이어서 추가적인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고환율이 국내 주식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선 J-커브 효과 등을 고려할 때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물가가 안정되는 것이 확인되는 4분기 중 주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국내외 채권시장은 금융시장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DB금투는 "채권시장이 디플레를 반영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금리시장의 제로 유동성하에서 금리 상방을 열어두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수익률 곡선의 역전은 더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DB금투는 "유럽 에너지 가격은 동절기에 진입하면서 안정을 보일 것"이라며 "유가도 수요 감소세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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