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430.00원..0.50원 하락

  • 입력 2022-09-27 07:3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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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3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8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1.30원)보다 0.5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0% 상승했다. 지난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감세안 파장에 따른 파운드화 가치 급락이 계속됐다. 특히 영란은행(BOE) 총재가 긴급 금리인상설을 부인해 파운드화 약세폭이 커졌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96% 높아진 114.1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84% 낮아진 0.960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47% 내린 1.0690달러를 기록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상황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95% 오른 144.7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2% 상승한 7.175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18%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하락, 닷새 연속 내렸다. 대규모 감세안 우려 속에 영국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한 가운데, 미국 국채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동반 급등해 압박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6% 하락, 배럴당 76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 지난 1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화가 초강세를 지속해 강한 압박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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