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낙폭을 확대했다.

23일 국민은행의 월요일(19일) 기준 주간 주택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간 0.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엔 추석 연휴로 인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따라서 이번엔 2주치 결과다.

이번 2주간의 결과를 포함해 KB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10주 연속 하락한 것이며, 하락폭도 커졌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0.04%(8/22)→-0.07%(8/29)→-0.08%(9/5)를 기록한 뒤 이번에 낙폭을 좀더 키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2주간 서울에선 도봉구(-0.81%), 노원구(-0.52%), 강북구(-0.37%), 강서구(-0.33%) 등의 하락폭이 상당히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가격은 2주간 0.18% 하락했다. 양천구(-0.49%), 강동구(-0.45%), 송파구(-0.4%), 강남구(-0.31%) 등의 하락폭이 깊어졌다.

경기 아파트도 낙폭을 키웠다. 경기아파트는 2주전 대비 0.36%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14%(8/29)→-0.14%(9/5)를 기록한 뒤 최근 낙폭을 확대했다.

이번 2주간 수원 영통구(-1.92%) 가격이 급락했다. 남양주(-0.74%), 광명(-0.68%), 안성(-0.67%), 안양 동안구(-0.62%), 수원 팔달구(-0.59%)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가격은 0.27% 하락했다. 남동구(-0.49%), 연수구(-0.38%), 부평구(-0.31%), 중구(-0.18%), 서구(-0.18%), 미추홀구(-0.13%), 동구(-0.08%)가 하락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2주간 0.24% 떨어졌다. 연수구(-0.5%), 부평구(-0.35%), 남동구(-0.27%) 등 대부분이 하락을 보였다.

한편 2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전세가격은 0.19% 떨어져 낙폭을 확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