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일 오후 장에서 초반보다 낙폭을 좁힌 채 1,370원 중후반대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95원 내린 1,37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데 연동한 가운데 1,370원 초중반대서 나온 매수세 영향으로 오전보다 낙폭을 좁힌 모습이다. 이날 저가인 1,372.2원 대비로 4.5원 가량 낙폭을 좁혔다.
이날 밤에 발표되는 미국 8월 CPI를 대기하며 큰 변동성은 나타내지 않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미국 주식 강세와 기관, 외국인 등 매수세에 힘입어 2.7% 급등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0.06% 내린 108.21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연휴 기간동안 CPI 하락 예상에 시장이 많이 회복됐다. 개인적으로는 ECB가 75bp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달러 강세가 한풀 꺾인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달러 강세가 꺾이며 장내 공포도 줄어든 점이 시장에 긍정적이었던 것 같다.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 변화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어쨌든 오늘밤 미국 CPI 재료가 또 기다리고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위안화 약세와 매수세 유입 등에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다소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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