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356.20원..1.85원 상승

  • 입력 2022-09-02 07:4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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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6.20원에 최종 호가됐다.

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54.90원)보다 1.8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급등했다.

미 경제지표가 잇따라 호조를 나타내 힘을 받았다. 미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주간 신규실업은 예상과 달리 3주째 줄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88% 높아진 109.6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1.06% 낮아진 0.994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0% 내린 1.154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90% 오른 140.2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상승한 6.916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91%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0.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긴축 우려로 장 초반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지표 호조가 미 경제의 회복력을 보인 것이라는 시각이 뒤늦게 고개를 들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올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3% 하락, 배럴당 86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째 하락, 지난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도시봉쇄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미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여겨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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