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342.00원..5.05원 상승

  • 입력 2022-09-01 07:2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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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7.60원)보다 5.0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예상을 상회한 유로존 물가지표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 압박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12% 낮아진 108.6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3% 높아진 1.00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 내린 1.161달러 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는 전년대비 9.1% 올라 예상치(+9.0%)를 웃돌았다. 전월에는 8.9% 상승한 바 있다.

요아힘 나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 물가지표 급등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09% 오른 138.9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 하락한 6.904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하락, 나흘 연속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긴축우려 지속한 탓이다. 내년 금리인하 기대를 일축한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혼조세로 장을 출발한 지수들은 곧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3% 하락, 배럴당 89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째 하락했다.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우려 지속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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