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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349.70원..3.60원 상승

  • 입력 2022-08-31 07:3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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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9.70원에 최종 호가됐다.

3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46.70원)보다 3.6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럽중앙은행(ECB) 긴축 강화 기대에 따른 유로화 강세로 압박을 받았다. 최근 ECB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연이어진 영향이 크다. 다만 미 지표호조 덕분에 달러인덱스는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제한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03% 높아진 108.8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5% 높아진 1.002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4% 내린 1.1655달러를 기록했다.

보스티안 바슬러 ECB 정책위원은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75bp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06% 오른 138.8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더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 상승한 6.922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68%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기조 강화 우려가 커져 압박을 받았다. 연준 당국자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5% 하락, 배럴당 91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이라크 시위대 충돌이 원유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이라크 당국자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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