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고령층이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기간 동안 매월 안정적인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주금공은 "어제 주택연금 10만 번째 가입자를 초청해 축하금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면서 "10만번째 가입자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분으로 자녀의 부양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무엇보다 내 집에 평생 살면서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주택연금은 최근 6년(2016년~2021년)간 매년 1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가입자가 6,92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000명 이상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주금공은 "그 동안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고령층의 노후생활 보장을 강화하고 가입고객의 선택권을 넓혀왔다"며 "올 하반기에는 취약 노령층의 주택연금 가입확대를 위해 우대형 주택연금의 주택가격 기준을 기존 1억5,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부부 중 1명이 기초연금 수급자이면서 1억 5,000만원 미만의 1주택 소유자는 일반 주택연금 가입자보다 월수령액을 최대 20% 더 많이 받는 상품이다.
주택연금 누적가입자 10만명 돌파...주금공 "하반기엔 우대형연금 대상주택 2억 미만으로 상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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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누적가입자 10만명 돌파...주금공 "하반기엔 우대형연금 대상주택 2억 미만으로 상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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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누적가입자 10만명 돌파...주금공 "하반기엔 우대형연금 대상주택 2억 미만으로 상향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