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4.70원에 최종 호가됐다.
1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0.30원)보다 4.9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장 초반부터 레벨을 높였다. 다만 의사록 공개 후 오름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지난달 회의 참석자들이 과도한 금리인상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16% 높아진 106.6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05% 오른 1.017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1% 낮아진 1.204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64% 상승한 135.0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높아진 6.793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27%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장 초반부터 약세를 유지했다가, 의사록 공개 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의사록에서 회의 참석자들이 과도한 금리인상을 우려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상승, 배럴당 88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반영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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