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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FOMC 의사록 경계 속 주식 약세...소폭 상승 이어가

  • 입력 2022-08-17 13:3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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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7일 오후 장에서 1,310원 초반대에서 등락폭을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10원 오른 1,311.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밤 발표되는 FOMC 의사록을 경계하는 가운데서 나오는 수급 분위기에 연동 중이다.

네고 물량과 결제 수요가 대치하는 가운데 결제 수요 등 매수세가 다소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넓히는 모습이다.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쪽 재료를 대기하는 심리로 오름폭을 더욱 키우지는 않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낙폭을 넓히는 가운데 달러/원도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이날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해 3.0%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이었다. 이로써 RBNZ는 지난 4월 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를 인상한 이후 5,7, 8월 회의까지 네차례 연속해 50bp씩을 인상했다.

국내 주가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키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0.8% 하락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3% 내린 106.4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도 0.07%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늘밤 미국 FOMC 의사록을 대기하며 달러/원이 소폭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며 "장중 뉴질랜드가 예상대로 50bp 금리 인상을 하는 등의 뉴스가 나오며 달러 강세를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한 움직임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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