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2022년 8월 12일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마감] 美물가지표 소화 속 달러가치 혼조세...위안 강세 연동 속 0.60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일 장에서 미국 물가지표 재료를 소화한 가운데 달러 가치가 혼조세를 보인데 연동해 약보합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로 0.60원 내린 1,302.40원으로 마쳤다. 갭상승 개장했던 1,307.0원보다는 4.6원 하락해 장 중에는 하락 압력이 우위에 섰다.
달러/원은 지난밤 달러 가치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역외 NDF 환율이 소폭 오른 데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오전장에선 미국 물가지표 재료를 소화한 이후 주말 장세를 맞으면서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오후 장 초반에는 1,290원 후반대로 레벨을 낮춰 거래를 이어갔다. 오후 12시 이후 위안화가 강세폭을 확대한 가운데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낙폭을 넓혔다.
위안화 등락에 연동한 가운데 달러/원은 오후 중후반 들며 재차 낙폭을 좁힌 끝에 약보합세로 이날 장을 마쳤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6%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에서 기관이 2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8분 현재 달러지수는 0.11% 오른 105.19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2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 美물가 오름세 둔화 확인에도 긴축 경계 여전해...달러/원 소폭 상승 시작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오른 1,307.0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장에선 미국 물가지표 재료를 소화한 이후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달러/원은 지난밤 달러 가치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역외 NDF 환율이 소폭 오른 데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지난밤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전날 미국 7월 CPI가 예상을 밑돈 가운데 PPI도 예상을 밑돌아 달러지수는 초반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서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고강도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지수도 초반 낙폭을 좁히면서 소폭 약세에 그쳤다.
지난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7월 PPI를 주목했다. 지난달 PPI가 전일 발표된 CPI와 마찬가지로 예상치를 밑돌아 물가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다만 연준 인사들이 긴축 기조 지속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시장은 고강도 긴축에 대한 경계감을 다시 높이는 모습이었다.
관련 재료를 소화하며 달러인덱스가 0.15% 하락, 나흘 연속 내렸다. 예상을 밑돈 생산자물가 발표 직후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국채 수익률이 뛰자 낙폭을 대부분 축소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0.13%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7413위안에 고시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서 중립 수준에서 유동성을 관리했다.
이번주 8일부터 12일까지 5영업일 연속해 중립 수준에서 유동성을 관리했다. 최근 8영업일 연속해 유동성 순공급에 나서지 않았다.
■ 위안화 강세 연동해 달러/원도 하락 전환...위안화 등락 연동 속 약보합으로 마쳐
달러/원 환율은 오후 장 초반에는 1,290원 후반대로 레벨을 낮춰 거래를 이어갔다.
오후 12시 이후 위안화가 강세폭을 확대한 가운데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낙폭을 넓혔다.
위안화 등락에 연동한 가운데 달러/원은 오후 중후반 들며 재차 낙폭을 좁힌 끝에 소폭 하락해 이날 장을 마쳤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전에는 물가 정점에 대한 의구심과 연준의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 등이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영향을 받았다. 그러면서 달러/원은 상승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오후 들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때 1,290원 후반대로 내려선 이후 위안화가 다시 강세폭을 좁힌 가운데 달러/원도 낙폭을 좁히고 약보합세로 이날 장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