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기준 서울아파트 매매가격 3주째 0.00%...전국은 5주 연속 약보합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3주 연속으로 0.00% 보합을 나타냈다.
지난해 추석 이후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최근엔 평균 매매가격이 제자리 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15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지역에선 강남구(0.15%), 영등포구(0.04%), 용산구(0.04%), 광진구(0.04%), 성동구(0.03%)가 약간 상승했다. 반면 강서구(-0.08%), 동작구(-0.05%), 도봉구(-0.03%), 송파구(-0.03%)는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도봉구(0.14%), 강동구(0.10%), 강북구(0.09%), 용산구(0.07%), 동작구(0.06%)가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성동구(-0.13%), 광진구(-0.12%), 송파구(-0.08%), 강서구(-0.04%)는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02%(6/27)→-0.06%(7/4)→-0.06%(7/11)로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평택(0.10%), 파주(0.10%), 용인 처인구(0.02%), 이천(0.02%), 부천(0.01%) 등이 약간 상승했다. 반면 의왕(-0.33%), 수원 장안구(-0.28%), 안양 동안구(-0.26%), 의정부(-0.21%), 화성(-0.14%), 양주(-0.12%), 오산(-0.10%)은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0.39%), 평택(0.32%), 이천(0.1%), 과천(0.09%), 고양 일산서구(0.09%), 성남 분당구(0.05%), 용인 처인구(0.04%), 파주(0.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수원 장안구(-0.34%), 광주(-0.3%), 의정부(-0.25%), 광명(-0.15%), 성남 중원구(-0.12%), 고양 덕양구(-0.1%), 양주(-0.09%), 수원 팔달구(-0.07%)는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한 주간 0.08% 떨어졌다. 인천 동구, 중구, 계양구는 보합, 부평구(-0.01%), 미추홀구(-0.01%), 남동구(-0.11%), 서구(-0.14%)는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도 0.09% 떨어졌다. 남동구(0.04%)는 상승하고 미추홀구, 동구, 계양구, 부평구는 보합, 중구(-0.05%), 서구(-0.15%), 연수구(-0.36%)는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5주째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03%,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매매는 5주째, 전세는 2주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0.05%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0% 보합을 기록했다.
강원(0.07%), 전북(0.03%), 경남(0.02%), 충북(0.02%), 경북(0.02%), 충남(0%), 전남(-0.12%), 세종(-0.22%)이 각각 등락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울산(0.04%), 부산(0.03%), 광주(0.02%), 대전(-0.04%), 대구(-0.20%)가 각각 상승과 하락을 보였다. 대구지역에서 계속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진 편이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5% 올랐다. 충북(0.20%), 강원(0.14%), 경북(0.14%), 충남(0.04%), 경남(0.03%), 전북(0%), 전남(-0.01%), 세종(-0.53%)이 각각 등락을 보였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33.9)보다 조금 낮아진 32.2를 기록하면서 더욱 침체되는 모습이었다. 인천(14.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37.8로 가장 높다. 울산 30.1, 부산 21.0, 대구 15.7, 대전 9.8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