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을 통해 소비 및 제조업 활동의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경기침체 전망이 확산. 노무라 증권은 당국의 긴축정책과 생활비 증가 등으로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
○ 골드만삭스의 Gurpreet Gill도 경기침체가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기술적 경기침체(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 다만 경기침체의 강도와 성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 연준이 대량 해고가 아닌 점진적인 일자리 수요 둔화를 원하기에 심각한 경기침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
○ 경기침체 가능성 증가로 몇몇 투자은행은 연준의 통화긴축이 9월 이후부터 덜 매파적일 수 있다고 평가. Invesco의 Kristina Hooper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면서 9월 FOMC는 약한 매파적 통화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발언
○ JP Morgan Chase의 Mislav Matejka도 연준이 9월 이후에는 보다 균형감 있는정책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 6월에 3.5% 수준까지 올랐던 10년물 국채금리가최근 2.88%까지 하락한 것도 통화정책 경로의 재고가 필요할 수 있음을 의미
○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7월 FOMC에서 0.75%p 금리인상을 관측. 그러나 9월에는 0.5%p 인상으로 7월에 비해 금리인상 폭이 낮아지고, 그 이후에는 ’23년 6월까지 0.25%p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이러한 상황은 6월 FOMC 전과 비교하여 금리인상 속도 전망(특히 11, 12월)이 다소 하향 조정
○ 한편 Pepperstone Group의 Chris Weston은 9월 FOMC에서 통화긴축 관련 덜 매파적 신호가 발생한다면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 JP Morgan Chase 역시 하반기부터 증시의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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