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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휴장 속 달러화 혼조세...국내 CPI 발표 대기

  • 입력 2022-07-05 08: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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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5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밤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NDF가 소폭 하락한 것에 연동해 하락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미국이 독립기념일로 휴장을 맞아 변동성이 제한됐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번주 대중 관세 일부를 낮출 듯 하다는 기사가 주목을 끌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최근 몇 주간에 걸쳐서 얘기가 된 대중 관세 인하에 대해서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번주에 관련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통화 대비로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0.06% 상승, 이틀 연속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지만 시장 심리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부분 지수가 상승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7.10원)보다 0.7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이 휴장한 가운데 소폭 내린 NDF 환율을 반영해 소폭 하락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곧 발표되는 국내 6월 CPI 발표가 예상 수준과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지를 보며, 시장이 내놓는 해석에 따라서 달러/원도 등락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 바이든, 이번주 대중 관세 일부 인하안 발표할 듯...美 휴장 속 유럽 주가지수 오름세 우위

지난밤 뉴욕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번주 대중 관세 일부를 낮출 듯 하다는 기사가 주목을 끌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에 대중 관세 일부를 낮출 듯 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최근 몇 주간에 걸쳐서 얘기가 된 대중 관세 인하에 대해서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번주에 관련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중 관세 인하에는 의류, 학용품 등 소비재에 대한 일시적인 관세 부과 중단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입업자들의 관세 면제 요청을 허용할 수 있는 전반적인 체제가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통화 대비로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0.06% 상승,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주가지수는 혼조세였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 대비 강세를 보인 반면에 위안화, 호주 달러화보다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06% 높아진 105.1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05% 낮아진 1.04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4% 오른 1.209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32% 상승한 135.7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한 6.694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3% 강세를 나타냈다.

4일 뉴욕금융시장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 주요국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지만 시장 심리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부분 지수가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 대비 0.31% 내린 12,733.38로 장을 마쳤지만, 프랑스 CAC40 지수는 0.40% 상승한 5,954.65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은 0.89% 상승한 7,232.65,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12% 상승한 3,452.42를 각각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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