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286.20원..0.25원 상승

  • 입력 2022-06-28 07:3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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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6.20원에 최종 호가됐다.

2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86.50원)보다 0.2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 압박을 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1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다음날 연례 중앙은행 포럼 연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5% 낮아진 103.9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0% 높아진 1.0579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06% 내린 1.226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21% 오른 135.4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더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상승한 6.6926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지난달 공업이익이 전년대비 6.5% 줄었다는 국가통계국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3%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지표에 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기술주가 압박을 받은 탓이다. 분기말을 맞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수요도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상승, 배럴당 109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랐다.

일부 산유국이 정치적 불안으로 산유량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지지했다. 선진 7개국(G7)이 러시아 원유 가격에 대한 상한선 부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주목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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