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288.80원..8.90원 하락

  • 입력 2022-06-27 06:5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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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8.80원에 최종 호가됐다.

2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8.20원)보다 8.9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이틀 만에 반락했다.

리세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이날 뉴욕주가 지수가 급등하는 등 위험선호 회복에 영향을 받아 달러지수가 약세였다. 다만 달러 가치는 유로화 대비론 약세였지만 안전 통화인 엔화에는 강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8% 낮아진 104.1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30% 높아진 1.055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0% 오른 1.22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15% 오른 135.1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5% 하락한 6.681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66%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3% 이하로 모두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미시건대학교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최저 수준을 기록해 연준의 강한 긴축 우려가 완화된 것이 호재가 됐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4주만에 반등을 나타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를 올리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은 리세션 가능성이 낮다. 금리를 올리면 경기를 개선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리세션 가능성이 낮다. 경기는 현재 확장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상승, 사흘 만에 반등해 배럴당 107달러 대로 올라섰다. 리세션 우려가 지속됐지만, 이날 뉴욕 주가지수가 반등하는 등 위험선호 회복세에 영향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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