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022년 5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891.7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21.8억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2월말 기준 981.7억달러에서 3월말(927.1억달러), 4월말(869.9억달러)까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후 5월말 891.7억달러로 전월 대비 21.8억달러 증가해 3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 및 유로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21.7억달러, 1.2억달러 증가해 각각 753.5억달러, 51.3억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의 경우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 등으로 기업(+23.7억달러)이 증가한 가운데, 개인은 소폭 감소(-2.0억달러)를 나타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증권사의 해외 파생거래 관련 증거금 회수 등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02.7억달러)은 30.0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89.0억달러)은 8.2억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739.1억달러)은 22.6억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152.6억달러)은 0.8억달러 감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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