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3.60원)보다 1.2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돼 압박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06% 낮아진 104.4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0% 높아진 1.053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9% 오른 1.227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1.11% 상승한 136.59엔에 거래됐다. 이는 24년 만에 최고치로 미일 금리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좀 더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높아진 6.693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4%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이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110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빠듯한 공급 우려가 경기침체 우려를 상쇄한 덕분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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