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5일 오후 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달러/원은 오후 2시 현재 전장대비 6.45원 오른 1,29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일 새벽에 나올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기관 매도세로 코스피가 2%대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 위안화가 오전장에서 관세 인하 기대감과 지표 호조 등에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원화는 강한 긴축이 우려되는 FOMC 결과를 앞두고 주가지수 부진에 연동해 약세폭을 조금더 확대했다.
코스피지수가 1.9%, 코스닥지수는 2.7% 급락 중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3,800억원, 기관이 8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0% 내린 105.34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 이후로 낙폭을 좁히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2% 내린 6.734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투자자 모든 관심이 내일 새벽에 나올 FOMC 결과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50bp일지 75bp일지 궁금해지는 하루"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지표 호조에 달러 약세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FOMC 경계감에 막히는 가운데 주가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달러/원이 오후 상승폭을 좀더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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