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291.10원...7.70원 상승

  • 입력 2022-06-14 07:4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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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1.10원에 최종 호가됐다.

1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84.00원)보다 7.7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상승, 나흘 연속 올랐다.

지난주 예상을 웃돈 미 소비자물가 쇼크에 따른 영향이 계속됐다. 특히 장 막판 미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오름폭을 한층 넓혔다.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75bp 금리인상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가 주목을 받은 영향이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1.0% 높아진 105.18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1.03% 낮아진 1.041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50% 내린 1.213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달러/엔은 0.01% 하락한 134.4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78% 상승한 6.783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83%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4.6% 이하로 동반 급락, 나흘 연속 내렸다.

미국 물가 충격에 따른 긴축 우려로 초반부터 강한 하방 압력을 받다가, 장 막판 낙폭이 한층 커졌다.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회의에서 75bp 금리인상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탓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120달러 대를 유지했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강화 우려로 2% 넘게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리비아의 유전 가동이 정정 불안으로 거의 중단됐다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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