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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골드만 "올 여름 브렌트유 140달러로 오를 것...정유 병목 속 소비자 체감은 160달러로 급등"

  • 입력 2022-06-08 09:3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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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이 "올 여름 브렌트유가 140달러로 오를 것이다. 정유 병목을 이유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유가는 160달러로 치솟을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7일 보도했다.

유가가 급등하는 것은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중국쪽 봉쇄 해제로 수요가 늘어나는데 기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골드만은 "다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유가는 배럴당 16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정유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예상보다 에너지 가격이 더욱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올들어 이미 50% 가량 급등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가운데 수급 불일치 상황이 더욱 확대됐기 때문이다.

AAA에 따르면 국제 유가 오름세로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9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브랜트유와 WTI는 각각 배럴당 119달러, 118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골드만은 "브랜트유는 내년 4분기에 가서야 배럴당 평균 115달러, WTI는 평균 110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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