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6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67.00원)보다 6.3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전일 덜 매파적 내용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영향을 받았다.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된 점도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35% 낮아진 101.73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45% 높아진 1.072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3% 오른 1.260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16% 내린 127.0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82% 상승한 6.767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3%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소매업체들의 잇단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미국 모기지 금리 급락과 브로드컴의 인수합병 호재도 위험선호 무드를 한층 자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4% 상승, 배럴당 114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10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나온 주간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연 이틀 호재로 반영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