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8일 오후 장에서 오전보다 낙폭을 좁히고 있다.
다만 위안화 약세가 소강 상태인 가운데 달러/원도 1,273원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원 내린 1,2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리스크온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2% 오른 6.764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1550억원 가량 순매수하곤 있지만 0.1% 강보합에 그치고 있다.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등락에 연동하고 있다. 한편 달러/엔은 0.29% 하락한 128.99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지난밤 상하이 봉쇄 해제 기대, 양호한 미 소매판매 등으로 위험자산에 저가 매수세가 확대돼 시장에선 간만에 훈풍이 좀 불었다. 다만 이날 시장 흐름을 보면 아직 불안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파적이었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중국 봉쇄 해제 효과에 대한 의구심 등이 작용하는 것 같다"며 "주가지수가 초반 상승분을 반납한 가운데 위안화도 약세다. 달러/원도 초반보다 낙폭을 좁힌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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