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267.25원...8.00원 하락

  • 입력 2022-05-18 07: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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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6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1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75.00원)보다 8.0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위험선호 무드 속에 압박을 받았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은 소비와 생산 등 잇단 미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88% 낮아진 103.27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1.10% 높아진 1.054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34% 오른 1.248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18% 상승한 129.3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83% 하락한 6.741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가 나와 투자심리가 고조됐다.

미 지난달 핵심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한 데다, 전월 기록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미 경제의 ‘다소 부드러운 착륙(softish landing)’을 기대한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하락, 배럴당 112달러 대로 내려섰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미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를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다. 유럽연합(EU)이 일부 회원국 반대로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 합의에 실패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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