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7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74.00원)보다 1.2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무드 속에 안전통화인 달러화 수요가 늘었다. 다만 주중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8% 높아진 103.72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12% 오른 1.056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8% 낮아진 1.233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2% 내린 130.28엔에 거래됐다.
중국 지난달 수출 악화로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큰 폭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1% 상승한 6.7598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지난 4월 수출은 전년대비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저 증가율이다. 전월 수출은 14.7%나 급증한 바 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81%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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