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오후] 코스피 하락 전환 속 활발한 매수세..달러/원 낙폭 좁혀

  • 입력 2022-05-04 14:2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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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4일 오후 장에서 코스피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나온 매수세 영향으로 낙폭을 좁혀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0원 내린 1,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인 1,262.0원보다는 2.0원 상승한 수준으로 장 중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서고 있다.

미국 FOMC 회의 결과와 함께 파월 연준 의장을 발언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퍼진 가운데 국내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0.23% 하락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1,200억원 가량 순매도로 하락 흐름을 이끌고 있다.

개장 전후로 0.1% 하락을 기록했던 달러지수가 0.05% 소폭 오른 103.500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 전환한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이런 가운데 오후 역외 중심의 매수세에 영향을 받아서 달러/원이 낙폭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FOMC 회의 결과와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두고 시장은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 영향에 주가지수가 내림세로 전환한 가운데 오후 강한 매수세 영향을 받아 달러/원이 낙폭을 좁히는 흐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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