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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파월 '빅스텝' 발언 여파 지속..달러/원 5원↑

  • 입력 2022-04-25 09: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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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4원 오른 1,243.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6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5.00원 오른 1,244.1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2%,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0.0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초반 0.04% 내린 101.04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기관이 300억원, 외국인이 11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파월 연준 의장이 5월 '50bp' 인상을 시사했던 영향력이 이어진 가운데 달러지수가 0.5% 오른 데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파가 이어졌다. 긴축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달러지수가 2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뉴욕 주가지수가 3%에 가까운 급락을 기록했다.

이날 장에서는 미국의 긴축 가속화에 대한 경계감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의 위안화, 엔화 약세 흐름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 당국자들이 시장 안정화에 어떤 노력을 기울일 지도 관심을 모은다.

달러/원은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간 달러지수에 연동해 '상승' 시작한 후에 지난주 후반 미국 주식시장 부진을 국내 주가지수가 어느 정도 반영할 지와 외국인의 주식 매매 동향은 어떨 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 주요 통화들의 약세가 뚜렷한 가운데 대내외 당국자들의 개입 여부 및 월말 네고 물량의 출회 등도 달러/원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주는 주요국들의 1분기 GDP,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 엔화와 위안화 움직임 및 당국 개입 여부가 주요 재료로 소화될 듯 하다.

다음주 미국 5월 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주 후반인 29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PCE 물가지수와 중국의 4월 PMI도 관심을 모으는 재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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