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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기준 3월 전국 주택매매가격 0.1% 상승...수도권 주택가격은 0.06%로 상승세 둔화

  • 입력 2022-04-22 15:4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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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지난 3월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10% 상승을 보이면서 2월 상승률(0.21%)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의 매매가격은 보합권에 가까워지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아래인 91을 보이며 지난달 83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아지면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았다.

다만 전국의 주요 고가 대단지 가격을 알려주는 선도50아파트지수는 0.26% 상승을 보이면서 지난달의 상승률 0.09%보다 높아졌다.

■ 3월 수도권 주택가격 0.06% 상승..상승세 둔화

KB주택시장동향의 '3월 매매시장'을 보면, 수도권(0.06%)은 전월(0.20%) 대비 상승세가 계속 완화됐다.

5개 광역시(0.08%)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기타지방(0.23%)은 전북(0.61%), 경남(0.34%), 강원(0.27%) 정도만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06% 정도의 보합권을 나타냈고 인천(0.33%)은 다소 상승했다. 서울(0.06%) 역시 지난달(0.20%) 상승폭보다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는 0.05%로 지난달 상승률(0.09%)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연립주택이 0.04%, 단독주택은 0.10%로 소폭 상승에 그치며 서울 전체 주택 상승률이 0.06%를 나타냈다. 이는 2월 상승률(0.20%)보다 축소된 것이다.

서울 주택가격의 월간 상승률은 0.21%(1월)→0.20%(2월)→0.06%(3월)를 나타냈다.

서울의 3월 전세가격 상승률은 2월(0.14%)보다 낮아진 0.03%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영등포구(0.65%), 도봉구(0.36%), 동작구(0.33%), 강서구(0.21%), 강동구(0.16%) 등 일부 지역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KB선도아파트 50지수 증감률이 0.26%를 보이면서 반등했다. 이 지수는 1월 0.40%에서 2월 0.09%로 상승률이 축소되더니 3월엔 0.26%로 상승폭이 약간 확대된 것이다.

KB는 "전국의 아파트들의 매매가격이 안정된 반면 선도아파트는 다시 소폭 올랐다"고 평가했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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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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