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8.90원에 최종 호가됐다.
1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29.60원)보다 1.15원 하락했다.
뉴욕-유럽 금융시장이 15일(현지시간) '성 금요일' 휴장을 맞으면서 대외 요인에 따른 시세는 형성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역외 NDF 환율이 약보합에 그친 것이다.
영미권 휴장으로 주요 이슈가 부재했던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이 25일부터 지준율을 25bp 인하할 것이라는 소식이 관심을 끌었다.
중국이 코로나 대유행으로 도시 봉쇄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 지준율 인하로 유동성 확대가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선 인하폭이 25bp에 그친 가운데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이번주 금융시장은 파월 미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는 가운데 주 초반 발표될 중국 1분기 GDP나 3월 산업 지표를 우선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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