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마감] 달러지수 상승 + 외인 주식 대량 매도세..달러/원 5.6원↑

  • 입력 2022-04-08 15: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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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022년 4월 8일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자료: 2022년 4월 8일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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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8일 장에서 미국 긴축 가속화 전망 속에서 달러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한 것과 외국인이 주식을 대량 매도한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들의 주식 배당금 역송금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 상승폭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219.5원보다 5.6원 오른 1,225.1원으로 마쳤다. 시가인 1,223.5원보다는 1.6원 오르면서 상방 요인이 소폭 우위에 섰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오른 1,223.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초반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상승폭을 좁혔다. 다만 미국 긴축 우려감 속에 달러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해 오름세로 전환했다.

지난밤 시장은 미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가 하반기까지 3~3.25%까지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달러/원은 오후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운 이후 1,225원 대에서 상단이 막혔다. 수급에 연동해서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긴축 가속화와 대러시아 제재 등 재료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오르는 영향을 받았다.

달러지수는 0.15%대로 상승폭을 키웠다가 장마감 무렵 0.1% 이하 수준으로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름세는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0.17% 소폭 오른 채 마쳤다. 약보합 수준에 머물다가 중국 오후장 개장과 함께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코스피에서 4,600억원 가량 순매도로 최근 3거래일 연속 대량 매도세를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6% 상승한 채로 마쳤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상승을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0.10% 상승한 99.834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 중이다.

■ 매파 의사록 여파 지속..달러지수 오름세 여전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오른 1,223.5원으로 시작했다.

초반 코스피지수는 0.5% 전후 수준에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대 상승을 나타냈다.

달러/원은 초반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상승폭을 좁혔다. 다만 미국 긴축 우려감 속에 달러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해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달러/원 환율은 미연준의 '매파' 의사록 영향력이 지속된 가운데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간 달러지수에 연동해서 '상승' 시작했다.

미연준 인사들이 긴축 가속화 당위성을 주장하는 가운데 전일 발표된 3월 FOMC 매파 의사록 여파가 이어졌다.

지난밤 시장은 미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가 하반기까지 3~3.25%까지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으로 오르는 것을 지지한다"며 “경제 전개상황을 여전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0.01% 낮은(위안화 가치 절상) 6.3653위안에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번주 유동성을 5,8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 외국인, 국내주식 대량 매도세 이어가

달러/원 환율은 오후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운 이후 1,225원 대에서 상단이 막혔다. 수급에 연동해서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긴축 가속화와 대러시아 제재 등 재료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오르는 영향을 받았다.

달러지수는 0.15%대로 상승폭을 키웠다가 장마감 무렵 0.1% 이하 수준으로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수준에 머물다가 중국 오후장 개장과 함께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코스피에서 4,600억원 가량 순매도로 최근 3거래일 연속 대량 매도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6% 상승한 채로 마쳤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5% 상승을 기록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 확대 우려와 미국 긴축 우려감이 지속돼 달러 강세가 유지됐다"며 "이번주 들어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국내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가운데 수급상 매수세가 늘면서 달러/원이 상승폭을 넓힌 하루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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