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6일 오후 이날 시가보다 조금 내린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원은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5.55원 오른 1,218.2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안이 나오고 있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한 장세다.
위험 회피 속에서 달러/원도 오전 초중반까지는 상승 폭을 키웠다.
다만 달러/원은 오전 후반 들면서 1,220원대로 올라선 이후 대기하고 있던 매물이 출회한 가운데 상승분을 반납했다.
오후 장에선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3월 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8%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4,400억원, 외국인이 4,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1.4%, 홍콩 항셍지수는 1.5% 가량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0.1% 약보합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이 0.24% 오르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0.1% 하락을 나타내며 4거래일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대러 제재 강화 등 리스크오프 재료로 개장가보다 상승폭을 키웠다"며 "다만 1,220원대서 매물이 출회한 가운데 상단이 제한됐다. 오후 매도세로 상승폭을 좁히며 시가 대비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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