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19.60원에 최종 호가됐다.
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2.70원)보다 6.1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나흘 연속 올랐다.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뛰자 따라서 움직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51% 높아진 99.474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61% 낮아진 1.090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1% 내린 1.307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69% 오른 123.6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상승한 6.379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8%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2%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 속에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하락, 배럴당 101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 압박을 받았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대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상승, 2.55%선으로 올라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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