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2022년 4월 5일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마감] 모멘텀 부재 속 수급 연동..달러/원 1.7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5일 장에서 중화권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수급에 연동해 소폭 하락한 채로 마쳤다.
달러/원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내린 1,212.70원으로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오른 1,214.90원으로 시작했다. 보합권에서 시작한 후에 상하방 상쇄효과로 등락은 제한됐다.
중화권 금융시장이 청명절 연휴로 휴장해서 시장을 이끌만한 동력이 부재했다. 초반 코스피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소폭 상승을 나타냈다.
오전 발표된 국내 3월 소비자물가가 201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7% 상승했고 전년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원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수급 장세를 이어갔다. 3월 FOMC 의사록 공개와 중화권 증시 개장을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졌다.
미국 FOMC 3월 의사록 공개를 대기하는 경계심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달러 매도세가 이어져 1,210원 선으로 내려서기도 했다.
1,210원을 지지하는 매수세가 나온 가운데 달러지수도 상승 전환해 달러/원은 낙폭을 좁혔다.
오후 호주 RBA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다만 성명 속 '인내'라는 문구를 삭제해서 시장은 이것을 매파 신호탄으로 인식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RBA 긴축 가속화 전망을 반영해서 급등했다. 현재 0.78% 가량 급등한 채 거래를 이어가며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0.05% 강보합으로 마쳤다. 외국인이 100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500억원 순매도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오후 3시 36분 현재 0.12% 내린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0.14%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0.1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0.02% 내린 98.945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 상하방 요인 속 달러/원 등락폭 제한..중화권 휴장 속 동력원 상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오른 1,214.90원으로 시작했다. 보합권에서 시작한 후에 상하방 상쇄효과로 등락은 제한됐다.
중화권 금융시장이 청명절 연휴로 휴장해서 시장을 이끌만한 동력이 부재했다.
초반 코스피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소폭 상승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민간인 대량학살로 대러시아 추가 제재가 예고된 가운데 오름세를 지속한 달러지수 영향 속에서도 기술주 강세 등에 강보합 시작했다.
지난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매집 소식과 중국 종목들의 상장 폐지 우려감 완화 등에 테크주와 중국주가 급등해 주가지수가 오른 점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지난밤 시장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추가 제재 예고를 주목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 지분을 9.2% 매입했다는 소식이 기술주 강세를 이끈 점도 관심을 끌었다.
러시아 추가 제재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여 달러인덱스가 0.4%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뉴욕주식 3대 지수는 1.9%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오전 발표된 국내 3월 소비자물가가 201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7% 상승했고 전년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비 4.1% 상승은 2011년 12월(+4.2%)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 FOMC 의사록 대기 속 수급 연동해 달러/원 소폭 하락
달러/원 환율은 오후 달러 매도세가 나오는 가운데 낙폭을 키웠다. 오후 중반 1,210원에서 나온 매수세로 지지를 받고 낙폭을 줄였다.
달러/원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수급 장세를 이어갔다. 3월 FOMC 의사록 공개와 중화권 증시 개장을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졌다.
미국 FOMC 3월 의사록 공개를 대기하는 경계심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달러 매도세가 이어져 1,210원 선으로 내려서기도 했다.
오전까지 달러/원은 보합 수준에서 수급이 대치했다. 대러시아 제재 강화가 예고된 가운데 지난밤 뉴욕 주가지수 상승으로 상하방 효과가 상쇄됐다.
중화권 금융시장이 청명절 연휴로 휴장해서 동력이 부재했던 가운데 장내 변동성을 키울 만한 재료가 부재했다.
오후 호주 RBA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다만 성명 속 '인내'라는 문구를 삭제해서 시장은 이것을 매파 신호탄으로 인식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RBA 긴축 가속화 전망을 반영해서 급등했다.
모멘텀이 부재했던 장 내내 코스피지수도 보합권에서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이 0.26%,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0.0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0.04% 소폭 내린 채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전까지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가능성과 미국 기술주 주도 주가지수 상승세 효과가 상충돼 원화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며 "오후 달러 매도세가 우위에 선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1,210원선 까지 내려섰다. 오후 중반부턴 매수세 우위 속에 낙폭을 좁히는 장세였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