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28일) 기준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간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0% 근처의 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상승률을 0.01%에서 0.02%로 소폭 끌어올린 뒤 2주 연속 0.02%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주엔 서초구(0.07%), 광진구(0.06%), 강서구(0.06%), 용산구(0.05%), 구로구(0.04%)가 약간 상승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 전세가격은 0.01% 올라 최근의 보합 흐름을 유지했다.
강북구(0.09%), 관악구(0.09%), 강서구(0.09%), 영등포구(0.06%), 도봉구(0.06%)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은평구(-0.13%), 서초구(-0.11%), 양천구(-0.06%), 구로구(-0.03%)는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0.04% 상승했다. 인천도 0.03% 올랐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4%를 기록하며 소폭 오름폭을 확대한 것이다. 경기 아파트는 0.01%(3/14)→0.02%(3/21)→0.04%(3/28)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천(0.72%), 안산 상록구(0.46%), 평택(0.29%), 용인 처인구(0.26%), 안산 단원구(0.15%), 파주(0.14%) 등이 상승했고 화성(-0.12%), 고양 덕양구(-0.10%), 광명(-0.03%), 오산(-0.03%), 군포(-0.02%)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동구(0.12%), 미추홀구(0.10%), 남동구(0.06%), 중구(0.05%), 계양구(0.05%)는 상승했고 부평구(-0.04%)는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올랐고 인천은 상승폭을 좀더 확대한 0.08%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0.37%), 용인 처인구(0.25%), 이천(0.23%), 동두천(0.21%), 안산 상록구(0.20%), 파주(0.18%), 군포(0.18%)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광명(-0.22%), 수원 영통구(-0.15%), 양주(-0.10%), 안양 동안구(-0.09%), 안양(-0.07%), 의정부(-0.07%), 고양 덕양구(-0.05%), 구리(-0.04%)는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20%), 미추홀구(0.16%), 서구(0.08%), 연수구(0.04%), 남동구(0.02%) 전셋값이 상승했다.
■ 광주, 부산, 울산 등 약간 상승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다. 광주(0.10%), 부산(0.06%), 울산(0.06%)이 다소 올랐다. 대전(-0.01%), 대구(-0.08%)가 약간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전셋값은 0.02% 올랐다. 부산(0.08%), 울산(0.07%), 광주(0.05%)는 소폭 상승했고, 대전(-0.03%), 대구(-0.06%)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32%), 전북(0.21%), 충북(0.21%), 충남(0.12%), 경남(0.10%), 경북(0.07%)이 상승했고 전남(-0.01%), 세종(-0.07%)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4%)의 전세가격은 강원(0.37%), 전북(0.3%), 충남(0.14%), 경남(0.13%), 충북(0.1%), 경북(0.06%), 전남(0.03%)이 상승했고, 세종(-0.08%)은 하락했다.
한편 매수우위지수를 보면 서울은 지난주(57.7)보다 조금 높아진 59.3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인천(30.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63.8로 가장 높았다. 부산 50.2, 울산 31.9, 대전 31.6, 대구 20.0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KB기준 서울아파트 주간매매가격 2주 연속 0.02% 상승...보합권 흐름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