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오후] 시가 수준 제자리 걸음..美 3월 고용지표 대기

  • 입력 2022-04-01 13:35
  • 김경목 기자
댓글
0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장에서 이날 시가 수준에서 등락폭을 좁힌 채 횡보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는 3.6원 오른 1,215.7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인 1,215.20원보다는 0.5원 소폭 오른 채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변동성을 키울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달러지수 상승, 주가지수 낙폭 축소, 매도세 유입 등 상하방 요인을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

그러면서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 수준 대비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기대감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미국 2월 PCE 지수가 높게 나온 점을 반영해 위험 선호가 약화됐다.

딱 전일 미국 분위기에 연동된 가운데서 이날 밤에 발표될 미국 3월 고용지표에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0.6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4,500억원, 외국인이 1,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최근 3거래일 연속 내림세에서 0.7%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도 0.06%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유로화 약세로 반등에 성공했던 달러지수는 이날도 0.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가 엔화 대비로 크게 상승 중이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달러가 다시 강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간에 협상 낙관론이 후퇴한 가운데 미국 PCE 지표에서 확인된 인플레 우려가 지속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오전 국내 주가 지수가 낙폭을 좁힌 가운데 매도세가 우위에 선 영향으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