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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엔화 가치 반등 속 월말 네고..낙폭 키운 채 횡보

  • 입력 2022-03-29 14:0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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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9일 오후 장에서 낙폭을 키운 채로 횡보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6분 현재 1,219.4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85원 내린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급락했던 엔화 가치가 이날 반등한 것과 연동한 달러 약세 영향을 받고, 월말 네고 물량이 출회한 것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원이 하락 재료를 더욱 소화한 가운데 개장가보다 낙폭을 좀더 키운 채로 오후 장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1,219원에선 매수세가 나오면서 지지를 받는 모습도 나오고 있다. 달러/원이 지지를 받고 오후 2시 지난 시점에서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BOJ가 국채 무제한 매입을 며칠동안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에 따른 금리, 엔화의 변동성도 시장은 주시하고 있다.

도시 봉쇄에 나선 상하이시가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돕기 위한 대책을 이날 발표했다. 다만 중화권 주식시장에서 상하이와 대만 주가지수가 하락으로 전환하는 등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불안하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늘은 원화가 강세다. 전일 엔화 약세가 심화돼 달러화가 강세로 간 영향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날 엔화가 반등해 달러 강세도 수그러 든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도 출회해서 달러/원이 낙폭을 더 키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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